수원 입성

오늘은 삼성의 중추, 수원 전자단지로 들어간다..

제길.. 카메라도 못가지고 들어가고 mp3player도 등록해야 되고 핸드폰 카메라에 스티커도 붙여야 된다..

성남 사업장의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 조금 익숙해갈 무렵 이사를 가니 좀 아쉽다..

고시원 방도 이제 조금 정리가 되었는데.. ㅎㅎ

이제는 정착이다! 원룸에 살림(?) 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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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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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한해가 지날 때마다
기억들이 쌓이고..

계절을 맞이할 때마다
한해 전, 두해 전, 그리고 아주 오래 전 그 계절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겨울이 특별한건
추워서가 아니다..

숨쉴 때마다 코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도,
흑백으로 비춰지는 앙상한 나무가지도,
눈이 내릴 듯 차가운 밤에 내뱉는 입김도..
무언가를 기억나게 한다..

사실은 사라지고 느낌만이 남은 기억들..
그 기억들을 좇아 지금의 느낌이라도 남기려 한다.

노래는 많은 것들을 떠오르게 한다.
사실은 그 반대다..
계절이 오면 노래들을 찾는다.
그 때, 그 계절에 들었던 노래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진 속에도 나는 마음을 담지 못한다.
모아도 모아도 흩어진 기억들로 남는다.

노래를 부르고 싶다.
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내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
다만 다른 이들의 노래를 불러 마음을 뱉어낸다.
그 마음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뱉어내고 싶다.

외로운가보다
스스로의 담 안에서..

직장생활의 보람?

오늘은 하루종일 카메라 만졌다.
지금 회사 내 책상 서랍속에는 카메라가 4대 있다.
물론 전부 DSLR이다.
하난 좀 크다.
가격으로 따지면…  다 합쳐서 8백쯤 하는구나….

근데 만지기만 많이 만지지 사무실 안에서 뭐 좋은 사진이나 찍겠어?
그리고 자꾸 보니까 다 그게 그거같다.. ㅡㅡ

결론은 익숙한 내 카메라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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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playlist 대변경

비스타를 설치한 후 한동안 mp3p에 노래를 바꾸지 못했다.
지금 있는 곡들을 지우려고 할때마다 프로그램이 꺼져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큰맘먹고(?) mp3p를 포맷해버렸다!!
그 결과 잘 작동한다.. 지우는 것도 잘 된다..
아무래도 데이타에 이상이 있었던걸까…

어쨋든.. 오랬동안 노래를 바꾸고 싶었는데..
Limp Bizkit도 들을만큼 들었고..
약간 대중성(?)이 가미된 음악들도 들으며 다니고 싶었다.

그래서.. 겨울맞이 대변경!!

김동률 :: Thanks
Vibe :: Re – Feel
K-will :: 왼쪽 가슴
윤하 :: 고백하기 좋은 날
윤하 :: 혜성
Ray :: Ray (O.S.T)
이소은 :: 소녀
자우림 :: 연인
자우림 :: Ashes to Ashes
토이 :: Fermata

김동률이야 겨울이라면 당연히 들어야하는법!!
바이브, K-will, 윤하 는 그나마 요새 인기있는 곡들??
바이브는 좀 지나긴 했지만.. 원래 1, 2집 다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을 아직 못들어봤었다.. -먼산
K-will은 사실 윤하한테 껴들어온건데.. 뭐 노래 잘부르길래 넣어봤다.

윤하는.. 음..
컴퓨터가 잘 안되서 간만에 TV를 며칠간 많이 본 적이 있다..
주말이라 이런저런 음악방송도 하는데.. ‘혜성’을 부르는데.. 정말 잘 부르더라…
하얀 그랜드피아노 위에 서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노래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였달까… ㅡㅡ;;;
어쨋든.. 맘에 든다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만한 가수라 생각한다..
간만에 신선하고도 좋은 목소리를 찾은셈.

그 밑으로는.. 겨울 스페셜?
레이는 너무 쳐지지 않으려고 넣은건데.. 어쨋든 겨울에 들을만 하긴 하다.
이소은은 1집이 제일 좋다. 왜 꿈공장을 나간건지 원…
1집 중에서도 좋은건 후반부를 장식하는 ‘거울’, ‘Jumin’ SOEUN’, ‘Believe’, ‘그날로’
소은양의 청명한 목소리는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린다.

자우림 2집 ‘연인’은 꽤 강하다.. 물론 2.5만큼은 절대 안되지만.. ㅡㅡ
적당히 자극적인게 필요할땐 이정도가 딱이다.
가장 최근 앨범인 ‘Ashes to Ashes’는 아직 충분히 안 들어본 것 같아서 많이 들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토이의 ‘Fermata’..
토이는 몇달간 좀 참았다.. 이런저런 일에 부딪혀 여유없는 현실속에서는 좀 피하고 싶은 앨범..
하지만 이제 적어도 마음의 여유는 어느정도 찾았으니 겨울을 즐기기 위해 들어줘야겠다..
Intro곡인 ‘Fermata’ 역시 겨울과 잘 어울린다.

짤방(?)으로 03년도 당시 록키산맥 등성이 어느 호수에서 얼음낚시 중인 내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발 엄청 시려웠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