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었네~

별로 할일이 없어 시간을 보니 저녁 7시..
벌써 자면 큰일나겠다싶어 이것저것 기웃기웃하다가 심시티를 깔고 게임을 시작했다.

예전에 했던 도시파일을 가져오려했지만 백업을 제대로 안해놓은듯 아무것도 안나온다.
어쩔수 없이 새로운 도시로 시작했다.

전에 한참 하면서 여러 도시들을 연결시켜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아낸 덕택에 어느정도 짜임새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결국.. 한참 하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게임이 강제종료됐다…

버엉..했지만 다행히 도시를 왔다갔다 한 덕택에 날려먹은 시간은 얼마 안될테고..
시간을 보니 어느새 10시가 넘었다..
9시에 딱 잤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자야지.

주말

주로 주말에 대한 일기만 쓰다보니 제목도 좀 애매하다.

이번 주말은 꽤나 빡세게 놀았다.
금요일날 퇴근 후 집에 들렀다가 00동기 모임을 위해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정온이한테 연락이 왔는데 모임시간이 좀 늦어졌다고 한다.
올라가는 중에 그런 연락을 받으니 참으로 난감.. ㅡㅡ
그래도 남는 시간을 서점에서 보내면 되리라고 생각하고 사당에 도착한 후 근처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놀았다.

서울에서 정온이랑 만난건 밤 10시쯤..
곧 창익이도 도착했다.
향숙이는 빨리 오겠다는 얘기만 하고 한참 후에야 왔다.
그 사이에 동수형이 왔는데, 그날이 동수형 생일이라 서점에서 시집 하나를 샀다.
맥도날드에서 음료 한잔씩 들고 죽치고 앉아있었다.
좀있다 동수형이 도착했다. 더 멋있어진 간지좔좔 동수형.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한다고 한다.
수원이긴 하지만 성균관대 근처라서 집에선 꽤 멀다.
동수형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케익을 들고와서 우리에게 한조각씩 먹였는데,
학교 풀무원 밥도 남기지 않고 잘 먹는 창익이는 다 먹지 않고 버티며 갈굼을 받았다.
11시 반쯤이 되어 향숙이가 도착해서 모두 함께 근처 찜질방으로 향했다.
동수형은 가봐야 해서 찜질방 앞에서 헤어지고, 넷이서 찜질방에 들어갔다.
이렇게 밤늦게 노니 MT 느낌도 난다.

씻고 다시만나서 3시정도까지 얘기를 나눴다.
옛날 얘기들을 했지만 내가 겨우 기억나는건 한스트와 경주 놀러간것 정도..
향숙이가 참 얘기를 많이 했다.
원래 이렇게 말을 많이 했던가.. 생각해봤는데 학교에선 얘기를 별로 나눠보지도 않았었다.
역시 모두 어렸었고, 향숙이는 그때 개인적으로 참 힘들었다고 한다.
아무튼 과학도로서의 고민은 참.. 내가 공학을 하고있다는것도 새삼 느끼게 되고.. 왠지 부러웠다.

아침 8시쯤 일어나 정리하고 나왔다.
향숙이 보내고, 창익이 보내고, 정온이와 헤어져 강남역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들른 강남역 지하 오락실.. 드럼도 쳐보고 슈팅게임도 했다.
세판쯤 할 무렵 수영과 명권 두사람이 도착했고, 밖에 나가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역시 강남은 좀 무리인듯.. 적당한 곳도 안보이고 대체적으로 가격도 비싸다.
바람이 차가워서 돌아다니는걸 포기하고 근처에 보이는 스파게티를 파는곳으로 갔다.
남자끼리만 모여서 그런지 그렇게 할만한 얘기는 많지 않았다.
05년도에 찍은 사진도 주고, 주로 한 얘기는 연애와 TR? 중요한건 셋 다 솔로라는것.

밥을 먹은 후엔 노래방에 갔다.
시설도 안좋은데 한시간에 무려 15000원… 이제 강남은 안와야지.. ㅡㅡ
왠지 힘없이 노래를 부르다 나와서 드는 생각.. 이제 어디로 갈까..
대책없는 모습이여…
결국 근처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보기로 했다.
안그래도 책을 한권 찾고 있던 중이라 원츄~
역시 교보문고. “수잔 손택”으로 검색해보니 한가득..까진 아니고 여튼 목록이 쭉 나온다.
일단 타겟은 “사진에 관하여”로 찍고, “해석에 반대한다”라는 책도 살짝 읽어봤다.
결론은 [어렵다]. 사실 “사진에 관하여”도 어렵지만 관심있었던 책이니까..
책을 사고 나와 오락실에 잠깐 들렸다가 두사람과 헤어져 수원으로 내려왔다.

명선교회 청년예배에 가보기로 했었다.
예배가 시작하는 시간은 6시.. 시간이 빠듯해서 형택이형 집으로 바로 가서 형택이형 차를 타고 교회로 갔다.
이곳의 청년회는 상당히 밝아보였다. 처음 나온것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사를 해주고..
예배가 끝난후에 바로 새신자 교육까지 받았다..
그 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소그룹 모임을 하는데, 이 시간이 공식적인 순서에 포함이 되어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모임이 끝난 후엔 함께 모여 잠깐 찬양을 하고 끝난다.
여튼.. 처음 가서 2시간 있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졌다는 것만 봐도 참 괜찮다.

오늘은 명선교회 11시 예배를 드리고 와서 집에 쭉 있었다.
이틀간, 정확히는 24시간정도를 빡세게 보내서 그런지 잠도 많이 잤고..
지금도 왠지 누군가를 만나서 얘기를 해야 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Best albums

내가 좋아하는 앨범들.
한 가수마다 한장씩만 골랐다.
기준은 그냥 제일 좋거나, 제일 많이 들었거나, 제일 좋아하는 곡이 있거나 등등..
나중에 더 추가수정해야지..

[국내 가수]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패닉 2집 :: 밑
토이 4집 :: A Night In Seoul
이승환 Best Album :: His Ballad I
김진표 3집 :: JP 3
자우림 2집 :: 戀人
이소은 1집 :: 소녀
Clazziquai 1집 :: Instant Pig
박정현 4집 ::Op.4
넬 4집 :: Walk through me
넥스트 4집 :: Lazenca – A Space Rock Opera
서태지와 아이들 3집
바이브 2집
롤러코스터 2집 :: 일상다반사
양파 4집 :: Perfume
전람회 2집 :: 이방인

[해외 가수]
M-flo 4집 :: Beat Space Nine
Linkin Park Live Album :: Live in Texas
Limp Bizkit :: Chocolate startfish and the hotdog flavored water
Black Eyed Peas :: Elephunk
Evanescence :: Fallen
Swan Dive :: Swan Dive

[애니메이션 OST]
Cowboy Bebop OST :: Future Blues
공각기동대 OST :: Be Human
Prince of Egypt OST
The Lion King OST

[영화 OST]
The Sound of Music OST
Moulin Rouge OST
Ray Charles OST
Dreamgirls OST

[게임 OST]
대항해시대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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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이번 주말은 보람차게 보냈다.

금요일 저녁은 회사에서 찝찝함을 남긴채 돌아와서 그냥 여유를 즐겼다.

토요일 아침은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하드를 교체했다.
직원 말로는 하드에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바꿔준다.
역시 서비스 굳..

낮에는 새 하드에 자료를 복사하고 집에서 가져온 백업하드에서도 자료를 가져왔다.
자료를 다 복구하고 보니 그래도 부족한 자료가 있다.
예전에 DVD로 백업해둔 것 같긴 한데.. 집에 가면 확인해봐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녁엔 작은아빠네집에 갔다.
집에 도착할 무렵 다들 자전거 타러 나갔다는 얘기를 듣고 걸어서 근처 산을 넘어서 서초역까지 가봤다.
한시간쯤 걸린듯..
다시 돌아오는데 근처 역인데도 불구하고 서초역에서 내방역에 가려면 2번이나 갈아타야 한다;;;
역시 중간에 산이 있어서 그런듯…

집에는 작은아빠와 지은이와 새 매형이 있다.
함께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한참 회사 얘기를 했는데, 문득 작은아빠도 IT회사의 임원이라는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작은아빠가 처세술에 대한 얘기를 하시니 지은이는 너무 회사얘기를 한다고 싫어한다. ㅎㅎ
지은이는 제약회사, 매형은 라디오방송 PD, 4명이 모두 다른 업을 가지고 있다.
진해에 결혼식 참석하러 가셨던 작은엄마도 오시고,
돌아오는 길에는 DVD를 빌렸지만 결국 보진 않았다.

매형도 게임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와우 얘기도 좀 했지만 결국 카메라 얘기를 잔뜩 했다.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썼었고..
지금은 미놀타를 쓰는데, 결혼기념으로 칼짜이즈 135.4를 사려고 했다고 한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집에 와서는 내가 사온 케익, 매형이 사온 케익, 지은이가 만든 빵,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었다.
물론 이미 배가 불러서 그냥 조금씩 맛만 봤지만..
나중엔 미조누나도 오고, 한참을 놀았다.
지은이와 매형은 일렉기타도 꺼내서 치고,
미조누나는 지은이한테 나무로 만든 필통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다.

원래는 밤에 집에 가려고 했지만, 결국 자고 아침에 돌아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형택이형 집으로 향했다.
가서는 또 바로 교회로 출발.
명선교회라는 곳인데, 큰 길에서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 전원 배경의 교회다..
인상적이였던건 성가대, 기악단, 회사스러운 목사님의 설교..
다음주 토요일엔 청년예배에 참석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