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내 트위터
며칠전 갑자기 류온님이 와우 썰을 풀어서 안젤리카 길드 사람들끼리 추억에 젖은 와중에 떠오른 가사.
원곡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을 들으며 읽어보면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음.
—————————————-
엘사?
똑 똑 또독 똑
나랑 같이 던전 갈래?
빨리 한판만 돌자
왜 요즘 접속을 안해
정액제 끝났니
캐삭한줄 알았어
우리 길드 좋았잖아
이젠 아냐
왜 이렇게 된걸까
나랑 같이 던전 갈래?
퀘스트만 해도 돼
[엘사님이 접속을 종료했습니다]
그래 잘가
(간주 – 확장팩)
똑 똑 또독 똑
나랑 같이 던전 갈래?
시나리오만 해도 돼
친구목록이 텅 비었어
파티 찾는 사람들도 안보여
‘가몬, 나랑 놀자’
이젠 조금 외로워
텅빈 오그리마
와이번만 바라봐…
(간주 – 서버통합 공지)
똑 똑 똑
엘사, 오늘 접속한거 알아
서버 곧 통합한대
사람들이 길드 옮기래
난 그럴 수 없어
네가 있잖아
이제 둘밖에 없어
길드 망했어
이젠 어떡하지?
나랑 같이 던전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