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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진 정리

라이트룸 2.0을 설치한 기념으로 옛날 사진 정리를 시작했다..

예전 라이트룸 1.X에서 작업했던 A100 사진들도 2.0에서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좀 깔끔해졌다.

우선 가장 먼저 할일은 그동안 라이트룸으로 관리하지 않았던 2006년 이전 사진들을 라이트룸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캐논 A70으로 찍었던 사진들은 압축까지 해놓은 상태다.. ㅋㅋ

지금 한창 압축을 풀고 있는데..
좀전엔 실수로 압축을 풀지도 않고 압축파일을 지워버렸다..
난 휴지통 기능을 쓰지 않아서.. 그냥 삭제되버렸는데..

다행히 백업해놓은 DVD가 옆에 있어서 바로 복구했다.
역시 백업은 필수!!
그런 의미에서 최근 사진들도 백업을 좀 해야할텐데…
하드 하나 더 살까.. ㅋㅋ

우선 라이트룸으로 모든 사진들을 모아놓은 후에 시급한 일은..
라이트룸으로 관리하지 않았던 사진들에 대해서 업로드용 사진을 골라내는 것이다.

사실 사진 분류에 대해서도 원칙을 정해놓는 작업이 필요하다.
대충 구분을 하자면 ‘웹에 올리는 사진’과 ‘그냥 보관하는 사진’인데..
관리하기 귀찮기도 하고.. 사진이 좀 많아야지..
그래도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적어도 방향은 잡아놔야 나중에 할일없을때 소일거리로 하지…

업로드용 사진은 이미 올린 사진들을 기준으로 해야하는데..
이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야지 나중에 관리가 제대로 된다..

라이트룸에 한번에 모든 사진을 다 넣으면 너무 많아서 카메라별로 정리를 했다.
적절하게 나눠지는것 같다.. ㅋㅋ

앞으로 갈길이 멀다..
일단 시작했으니 차근차근 끝을 봐야지..
하지만 글을 정리하는 일도 있고..
이것저것 할게 많다.
일도 바빠서 시간이 많진 않지만..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기회로 삼자. ㅎ

겨울은 추억의 계절 ^^

사진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오늘 회사에서 찬규와 얘기를 하다 떠오른 것들..

- 사진 100제 : 100가지 주제에 대한 사진을 찍는거다. 피사체에 대한 주제일 수도 있고, 사진 기법에 대한 주제일수도 있다.

- 다중노출, 장노출 : 예전에 잠깐 시도해봤지만.. 제대로 시도해보고싶다.

- 연작 : 한가지 피사체, 혹은 한가지 연출을 가지고 다른 것들을 바꾸면서 계속 찍는 것..

그 외에도 주제들을 정리해봐야지…

이런저런 카메라 뽐뿌도 많이 받았지만..
결국 중요한건 어떤 사진을 찍는가다..

풀프레임 카메라..

풀프레임 카메라를 써보고싶다..
아니.. 써보는건 회사에서 빌려서 쓰면 되고..
사고싶다…. ㅡㅡ;;
확실히 내 카메라를 쓰는 것과 회사 카메라를 빌려서 쓰는건 다르다;;

처음엔 5D를 사려고 했다.
가격도 싼편이고.. 검증된 성능에.. 캐논 카메라를 한번쯤 써보고 싶기도 하고..

좀 지나니 D700이 끌렸다..
왠지 고화소보다는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용량이 맘에 들었다..
노이즈가 없는것도 좋고…

지금은 A900이 끌린다..
발매된지 얼마 안된 지금..
조금씩 리뷰가 나오고..
아무래도 A100을 써봤기 때문에 왠지 친근하기도 하고..
칼번들로 느꼈던 칼짜이즈의 매력이 날 떠나지 않는다… ㅡㅡ;;

고화소가 싫다가도..
그래도 이왕이면 고화소가 나을것 같고..
색도 잘나온다기에 난 별로 못알아볼것같지만서도 마냥 좋을것같고..
노이즈가 안좋은점도 화소가 크니 리사이즈 하면 괜찮을것같고… ㅡㅡ;;
마냥 좋다..

하지만.. 어떤 카메라던지.. 문제는 가격이다…
요즘같은 분위기에 카메라는 사치품이라고 하는데..
카메라 개발하는 입장에서.. 그런 말은 거부해주고 싶긴 하다.. ㅋㅋ

어쨋든.. 고민을 계속 하다보니 막상 카메라는 안사고 있다 ㅋㅋㅋㅋ
원래 비싼거 살땐 몇주 이상 고민했으니까…
비싼만큼 고민도 길다..
그만큼 싸지니까.. 좋은거지 뭐 ㅋ

Clip_33.jpg

여행용 미니 삼각대

여행을 위해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은 당연히(?) 촬영 관련 장비다.. ㅡㅡ;;

현재 가지고 있는 삼각대(모노포드 포함)은 3개다.
캠코더 촬영에 요긴하게 쓰고 있는 큼직한 헤드 일체형 SILK 삼각대,
예전 Sony V3를 거의 붙여놓고 다녔던, 그리고 만리장성을 오르며 지팡이로도 사용했던 GITZO의 모노포드..
마지막으로 언젠가 여행을 위해 샀던 그저그런 미니삼각대..

제일 가지고 다니기 재밌는건 모노포드다..
가볍기도 하고 깔끔하게 생긴데다 지팡이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ㅡㅡb
하지만 장노출이나 셀카 등 보통 삼각대를 쓰는 용도에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 장만한 새 여행용 미니 삼각대.
사실 미니 삼각대라고 하기엔 좀 큰것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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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포드.. 재밌게 생기기도 하고.. 실제 사용예시도 멋지다.. ㅋㅋㅋ
예전에 재현이형이 쓰는걸 보고 괜찮다 생각하고 있었다..
3가지 버젼이 있는데.. 이건 제일 큰 녀석. 이름에서 보다시피 SLR에 줌렌즈까지 소화한다고 한다.
하지만 잘 써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사람들 말로는 상상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ㅋㅋㅋ
여튼.. 사진에 괜한 재미를 더해줄만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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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녀석..
맨프로토 볼헤드 중에 제일 작은걸로 골랐다..
모노포드에 있는 볼헤드를 떼서 사용해도 될것같지만..
이왕이면 따로 쓰려고 이녀석을 샀다.
적재하중이 2kg라는데.. 세로로 놔뒀을 때 잘 견딜지 살짝 불안하다.. ㅡㅡ;
그렇다고 바로 위 사이즈를 사기엔 그녀석은 너무 무겁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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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삼각대보다 볼헤드가 더 비싸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