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설치 완료

방을 구한지 1주일 만에, 이삿짐을 옮긴지 3일만에 드디어 인터넷을 깔았다.

원래 LG 파워콤으로 하려고 했는데 건물 관리인과 트러블이 있어서 결국 방송 케이블로 깔았다.
뭐 어느쪽이든 상관 없지만 더 늦춰지지 않았으니 다행..

15M짜린데 역시 속도는 집이나 고시원보다 느리다..
더 빠른걸로 깔고싶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사실 그렇게 빠른게 필요한건 아니지..
그냥 이대로 쓰면 될 것 같다.

지금 가장 급한건 책상.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가격이 아주 비싸진 않다.. 8만원 선이면 책상과 의자, 책장을 세트로 살 수 있는데..
우선 중고를 알아봐야 할지 고민이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일단 패스.. 이번달 월급이 나오면 사야겠다.
세탁은 광주나 친구집에 가서 하면 된다..

또.. 집에서 스피커랑 이것저것 가져와야 할테고..
전기담요도 사야하나..
보일러를 켜는데.. 바닥만 따뜻한 느낌… 벽으로 찬기운이 계속 들어오는 것 같다.

텅빈 집을 조금씩 나에게 맞는 공간으로 바꿔가는 것도 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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