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식당

같은 부서 전선임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점심을 회사 밖에서 먹었다.
처음엔 중국집에 갈까 하다가 손책임님이 인도요리를 먹어보자고 하셔서 인도식당으로 ㄱㄱ싱~
회사에 인도인력이 많아서인지 인도식당은 장사가 잘 되는듯 하다.
주인이 인도인인데다 식당 전체가 인도풍이라 인도인한테는 참 반가울듯..

메뉴는 Lunch Buffet.
식당 메뉴가 전체적으로 약간 비싼 가격인데 비하여 6천원이란 싼 가격이다.
가격에 걸맞게 메뉴 내용도 좀 소박..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빨간색 매운 닭고기,
‘난’이라는 얇은 빵,
야채, 노란색, 양고기. 이렇게 세가지 카레,
바삭한 빵으로 감싼 으깬감자(?),
후추 뿌린 샐러드

모든 음식이 매운맛이였다는 걸 빼면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사실 음식보다 더 인상적이였던건 카운터 쪽에 있는 TV에서 나오는 것들..
영화인지 뮤직비디오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영화였던것 같은데..
정말 하루왠종일 춤춘다.
그것도 그냥 추면 그런가 할테지만, 무조건 군무다.
일단 머릿수.. 인듯;;
남자 주인공은 남자들과, 여자 주인공은 여자들과, 둘이 같이 출땐 나머지 남자 여자들도 모두..
기본이 10명 이상에 100명에 가까운 경우도 있었는듯;;;

뭐.. 그들의 춤 스타일은 가장 익숙한 예로 “뚫흙뚫흙뚫”을 생각하면 된다..;;
뭔가 무서운 동네…. ㄱ-
참고로 그네들의 영화는 우리와 스타일이 다르긴 해도 절대 저급하진 않다.
인도의 영화시장은 세계에서 헐리우드 다음이라고 한다. 델리우드라고도 부른다던데.. ㄱ-

나름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녀봤지만 인도에 가면 역시 문화충격을 피할 수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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