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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이번 주말은 보람차게 보냈다.

금요일 저녁은 회사에서 찝찝함을 남긴채 돌아와서 그냥 여유를 즐겼다.

토요일 아침은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하드를 교체했다.
직원 말로는 하드에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바꿔준다.
역시 서비스 굳..

낮에는 새 하드에 자료를 복사하고 집에서 가져온 백업하드에서도 자료를 가져왔다.
자료를 다 복구하고 보니 그래도 부족한 자료가 있다.
예전에 DVD로 백업해둔 것 같긴 한데.. 집에 가면 확인해봐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녁엔 작은아빠네집에 갔다.
집에 도착할 무렵 다들 자전거 타러 나갔다는 얘기를 듣고 걸어서 근처 산을 넘어서 서초역까지 가봤다.
한시간쯤 걸린듯..
다시 돌아오는데 근처 역인데도 불구하고 서초역에서 내방역에 가려면 2번이나 갈아타야 한다;;;
역시 중간에 산이 있어서 그런듯…

집에는 작은아빠와 지은이와 새 매형이 있다.
함께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한참 회사 얘기를 했는데, 문득 작은아빠도 IT회사의 임원이라는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작은아빠가 처세술에 대한 얘기를 하시니 지은이는 너무 회사얘기를 한다고 싫어한다. ㅎㅎ
지은이는 제약회사, 매형은 라디오방송 PD, 4명이 모두 다른 업을 가지고 있다.
진해에 결혼식 참석하러 가셨던 작은엄마도 오시고,
돌아오는 길에는 DVD를 빌렸지만 결국 보진 않았다.

매형도 게임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와우 얘기도 좀 했지만 결국 카메라 얘기를 잔뜩 했다.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썼었고..
지금은 미놀타를 쓰는데, 결혼기념으로 칼짜이즈 135.4를 사려고 했다고 한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집에 와서는 내가 사온 케익, 매형이 사온 케익, 지은이가 만든 빵,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었다.
물론 이미 배가 불러서 그냥 조금씩 맛만 봤지만..
나중엔 미조누나도 오고, 한참을 놀았다.
지은이와 매형은 일렉기타도 꺼내서 치고,
미조누나는 지은이한테 나무로 만든 필통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다.

원래는 밤에 집에 가려고 했지만, 결국 자고 아침에 돌아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형택이형 집으로 향했다.
가서는 또 바로 교회로 출발.
명선교회라는 곳인데, 큰 길에서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 전원 배경의 교회다..
인상적이였던건 성가대, 기악단, 회사스러운 목사님의 설교..
다음주 토요일엔 청년예배에 참석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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