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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멋진 글을 봤더니 상당한 뽐뿌를 받았다.
대책없이 떠나는 여행..
사실 작년에 캐나다로 떠났을 때도 상당히 대책없긴 했지..
한번 가봤던 곳을 몇년이 지나서 다시 가본다는 것..
나 역시 로마,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의 도시들도 기억에 남고..
파리도 기억나고.. 스위스도..
그리고 뉴질랜드 남섬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예전 여행들로 남긴 것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00년도 유럽여행 때 썼던 일기는 도대체 언제쯤 정리할런지..
벌써 8년이 지났다…
꼭 그런 정리를 시작하면 하루쯤 빡세게 하다가 그만 둬버리곤 한다.
어쨋든 결국 여행뽐뿌는 나를 지나쳐갔다.
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과,
여행을 향한 해결되지 않을 막연한 동경은 남아있다.
아.. 그저 꿈을 꾸며 살아갈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