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이상한 꿈을 꾸다가 잠에서 일어났을때 머릿속에선 어떤 노래가 맴돌고 있었다..
짧은 고민 후에 그 곡이 긱스 2집에 있는 곡이란걸 기억해내고 앨범을 틀었다.
머릿속을 맴돌던 그 곡은 긱스 2집 3번 트랙인 “축복”
하지만 출근한 이후 하루동안 내 머릿속을 맴돌던 멜로디는 4번 트랙인 “탈주”였다.
몹시 춥고 바람까지 부는 날씨..
예전 캐나다 록키산맥 아랫자락 어느 호수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좋은 기억도 떠오르고..
그 차가운 느낌과 어울리는 곡이였다.
긱스의 곡들을 듣는건 참 오랜만이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그 느낌마져 까맣게 있고 있다가 다시 듣는 (찬규 왈) 슈퍼밴드의 음악..
앞으로도 이런 날씨엔 자연스레 떠오르지 않을까…
03년 12월달.. 얼음낚시중인 내 모습.
한마리도 못낚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