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사람이 되어보려 했다..
열심히 살아보려 했다..
남들처럼,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처럼..
그렇게 살아보려 했다..

많은 일들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즐겁게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점점 힘들어진다.
무언가를 할수록..
해야하는 것은 더 많아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갈수록..
사람들은 무언가를 원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과..
그냥 멀찌감치 서있고 싶은 마음..

왜 이렇게 무기력한걸까..
왜 변하지 못하는 걸까..

나 자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날 더 옭아맨다.
난 더더욱 궁지로 몰린채 담을 쌓는다..

그냥 자연스레 내 맘이 흘러가는대로 살면 될것같은데..
왠지 사람들과는 더 멀어질 것 같다..

난 세상과 멀어지고 싶지 않다.
그 한가운데서 모든걸 이겨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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