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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lbums

내가 좋아하는 앨범들.
한 가수마다 한장씩만 골랐다.
기준은 그냥 제일 좋거나, 제일 많이 들었거나, 제일 좋아하는 곡이 있거나 등등..
나중에 더 추가수정해야지..

[국내 가수]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패닉 2집 :: 밑
토이 4집 :: A Night In Seoul
이승환 Best Album :: His Ballad I
김진표 3집 :: JP 3
자우림 2집 :: 戀人
이소은 1집 :: 소녀
Clazziquai 1집 :: Instant Pig
박정현 4집 ::Op.4
넬 4집 :: Walk through me
넥스트 4집 :: Lazenca – A Space Rock Opera
서태지와 아이들 3집
바이브 2집
롤러코스터 2집 :: 일상다반사
양파 4집 :: Perfume
전람회 2집 :: 이방인

[해외 가수]
M-flo 4집 :: Beat Space Nine
Linkin Park Live Album :: Live in Texas
Limp Bizkit :: Chocolate startfish and the hotdog flavored water
Black Eyed Peas :: Elephunk
Evanescence :: Fallen
Swan Dive :: Swan Dive

[애니메이션 OST]
Cowboy Bebop OST :: Future Blues
공각기동대 OST :: Be Human
Prince of Egypt OST
The Lion King OST

[영화 OST]
The Sound of Music OST
Moulin Rouge OST
Ray Charles OST
Dreamgirls OST

[게임 OST]
대항해시대 OST

사진

너는 아직도 내게 남아
노란 입김을 쌓아가고
네겐 아직도 내가 남아
마른 웃음을 흘리겠지
멀리 쓰러져 가는 기억 속에서
먼지낀 너를 보고파
먼지낀 너를 사랑해

우울했던 토요일의 끄트머리에 맴도는 노래..

IMG07588.JPG

긱스 2집

오늘 아침 이상한 꿈을 꾸다가 잠에서 일어났을때 머릿속에선 어떤 노래가 맴돌고 있었다..
짧은 고민 후에 그 곡이 긱스 2집에 있는 곡이란걸 기억해내고 앨범을 틀었다.
머릿속을 맴돌던 그 곡은 긱스 2집 3번 트랙인 “축복”

하지만 출근한 이후 하루동안 내 머릿속을 맴돌던 멜로디는 4번 트랙인 “탈주”였다.
몹시 춥고 바람까지 부는 날씨..
예전 캐나다 록키산맥 아랫자락 어느 호수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좋은 기억도 떠오르고..
그 차가운 느낌과 어울리는 곡이였다.

긱스의 곡들을 듣는건 참 오랜만이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그 느낌마져 까맣게 있고 있다가 다시 듣는 (찬규 왈) 슈퍼밴드의 음악..

앞으로도 이런 날씨엔 자연스레 떠오르지 않을까…

03년 12월달.. 얼음낚시중인 내 모습.
한마리도 못낚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G07588.JPG

겨울맞이 playlist 대변경

비스타를 설치한 후 한동안 mp3p에 노래를 바꾸지 못했다.
지금 있는 곡들을 지우려고 할때마다 프로그램이 꺼져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큰맘먹고(?) mp3p를 포맷해버렸다!!
그 결과 잘 작동한다.. 지우는 것도 잘 된다..
아무래도 데이타에 이상이 있었던걸까…

어쨋든.. 오랬동안 노래를 바꾸고 싶었는데..
Limp Bizkit도 들을만큼 들었고..
약간 대중성(?)이 가미된 음악들도 들으며 다니고 싶었다.

그래서.. 겨울맞이 대변경!!

김동률 :: Thanks
Vibe :: Re – Feel
K-will :: 왼쪽 가슴
윤하 :: 고백하기 좋은 날
윤하 :: 혜성
Ray :: Ray (O.S.T)
이소은 :: 소녀
자우림 :: 연인
자우림 :: Ashes to Ashes
토이 :: Fermata

김동률이야 겨울이라면 당연히 들어야하는법!!
바이브, K-will, 윤하 는 그나마 요새 인기있는 곡들??
바이브는 좀 지나긴 했지만.. 원래 1, 2집 다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을 아직 못들어봤었다.. -먼산
K-will은 사실 윤하한테 껴들어온건데.. 뭐 노래 잘부르길래 넣어봤다.

윤하는.. 음..
컴퓨터가 잘 안되서 간만에 TV를 며칠간 많이 본 적이 있다..
주말이라 이런저런 음악방송도 하는데.. ‘혜성’을 부르는데.. 정말 잘 부르더라…
하얀 그랜드피아노 위에 서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노래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였달까… ㅡㅡ;;;
어쨋든.. 맘에 든다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만한 가수라 생각한다..
간만에 신선하고도 좋은 목소리를 찾은셈.

그 밑으로는.. 겨울 스페셜?
레이는 너무 쳐지지 않으려고 넣은건데.. 어쨋든 겨울에 들을만 하긴 하다.
이소은은 1집이 제일 좋다. 왜 꿈공장을 나간건지 원…
1집 중에서도 좋은건 후반부를 장식하는 ‘거울’, ‘Jumin’ SOEUN’, ‘Believe’, ‘그날로’
소은양의 청명한 목소리는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린다.

자우림 2집 ‘연인’은 꽤 강하다.. 물론 2.5만큼은 절대 안되지만.. ㅡㅡ
적당히 자극적인게 필요할땐 이정도가 딱이다.
가장 최근 앨범인 ‘Ashes to Ashes’는 아직 충분히 안 들어본 것 같아서 많이 들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토이의 ‘Fermata’..
토이는 몇달간 좀 참았다.. 이런저런 일에 부딪혀 여유없는 현실속에서는 좀 피하고 싶은 앨범..
하지만 이제 적어도 마음의 여유는 어느정도 찾았으니 겨울을 즐기기 위해 들어줘야겠다..
Intro곡인 ‘Fermata’ 역시 겨울과 잘 어울린다.

짤방(?)으로 03년도 당시 록키산맥 등성이 어느 호수에서 얼음낚시 중인 내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발 엄청 시려웠다…… ㄱ-

겨울과 함께 생각나는..

11시 반에 잤는데도 불구하고 4시 반에 잠이 깼다..
조금 고민하다가 다시 자면 일어나기 힘들것같기에 일어나는 쪽을 선택했다.

어제 저녁은 혼자나가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사먹었다.
뭔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어서 노트도 들고 갔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고시원으로 돌아오는길은 추웠다. 가까운 거리라서 별로 껴입지도 않았고, 후드를 쓰고 걷는건 왠지 좋았다.

왠지 눈이 올것만 같았다. 아니 눈이 온것만 같았다..
발밑에선 뽀드득 소리가 날것만 같고, 가로수 밑에는 두텁게 눈이 쌓여있을것만 같았다.
뭔가 생각나려는 듯 했다.. 하지만 생각나지 않았다..

생각이 떠오르지 않기에 작은 생각이라도 좀더 잡아두려고 애쓴다.
잠이 깨면서 계속 맴돌던 노래를 찾아보니 김형중 2집의 ‘바보’라는 곡이다..

후렴부분이 계속 맴돌았달까..

노래를 찾으면서 한곡이 또 떠올랐다.
성시경이 부른 토이 5집의 ‘소박했던 행복했던’

피아노의 높은 음 건반을 짧게 치는건 왠지 겨울의 차가운 느낌과 잘 어울린다..

별 생각 없이 회사에 집중한다면 분명 회사생활에 도움이 될테지만 그건 왠지 싫다.
괜한 반항감에 비생산적인 시간을 보내며 소극적인 반항을 해본다..
그래서 내 생각은 더욱더 멈춰지는걸까..